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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일보] 서해안서 록밴드 큰 잔치

돔하우스 2004-07-17 10:46:37 3675

올 여름 휴가 계획을 아직 잡지 않았다면 서해안으로 음악 여행을 훌쩍 떠나 보는 건 어떨까.

충남 태안군의 청포대 해수욕장에서 21일~8월 10일까지 3주간에 걸쳐 대규모 국제 록 페스티벌인 국제 인디뮤직 페스티벌이 열린다. 이번 행사기간 중 30일~8월 2일까지 나흘간 한 중 일 록 페스티벌도 함께 진행된다. 국내외 밴드 90여팀이 총집결하는 대형 이벤트다.

한 중 일 록페스티벌에는 내귀에도청장치 크래쉬,블랙신드롬, 블랙홀,예레미, 미르, 가이아, 더글램, 레이니선 등 한국을 대표하는 록밴드 열 팀, 라우드니스, 바우와우, XYZ, 휠오브둠 등 일본의 유명 밴드 다섯 팀, 옥토퍼스·세라핌 등 중국 밴드 5팀이 출연한다.

인디뮤직 페스티벌에는 언더그라운드에서 기반을 다진 815밴드, 아프리카, 카우치,사혼,퍼필, 모비딕, 지하드, 줄라이, 뷰렛, 프레디하우스, 프리마켓, 캐스터 등 50여팀이 오른다. 마클럽, 수정가면, 제임스, 광개토, 빅건즈, 능수도령 등 학생, 직장인 밴드 20여팀도 매일 오프닝 무대에 선다.

이번 축제기간에 4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돔 하우스 타운도 선보인다. 팬클럽·동호회·가족 등의 단체에 대여해준다. 시화전, 수묵산수화 전시회, 시 낭송회, 해변 문화학교 등 부대 행사도 열린다. 콘서트 관람은 공짜다. 태안군·충청남도·문화관광부·한국문화예술진흥원·한국관광공사의 지원과 여러 기업의 후원으로 행사비를 충당하기 때문이다. 자세한 일정은 인디밴드연합 홈페이지(www.indearts.com)에 소개될 예정이다. 02-337-2876, 011-9826-9289.

콘서트를 결합한 여행상품 "섬마을 콘서트"도 나왔다. 인천 승봉도에서 2박3일간 낚시·해수욕·갯벌체험 등을 하고 첫날 밤에는 콘서트를 볼 수 있다. 신촌블루스·백영규·조덕배·장은아·신계행 등이 번갈아가며 출연한다. 26·30일, 8월 3·5일 출발. 콘서트·왕복 승선료·관광·식사 일부·기념품을 포함해 1인당 12만원. 숙박료 별도. 02-454-6114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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